포항시새마을회`새 사령탑’언제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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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새마을회`새 사령탑’언제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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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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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선출 표류…市 추천인사 거부 후 내부 알력으로 무기한 연기
새마을회“이달중 이사회 소집”
 
 공석중인 (사)포항시 새마을회 지회장 선출문제가 5개월째 표류하고 있다.
 시 새마을회는 지난 3월4일자로 사임한 김희수 전 지회장(경북도의원)의 후임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지난 6월10일 실시키로 했다가 내부 사정 등으로 돌연 취소했다. 이후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지회장 없는 협의회장 대행체제로 운영해 오고 있다.
 시 새마을회는 당초 지회장 후보를 시에 의뢰해 기업인 A모씨를 추천받아 내부 간부 1명과 경선을 실시한 뒤 추대키로 했으나 회장단내 일부 협의회장들의 보이콧으로 선거자체가 무기한 연기됐고 자체 선관위도 해체시켜 놓은 상태다.
 문제가 불거지자 시 새마을회는 이 문제를 중앙 관계기관에 법적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등 사태수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시 새마을회 관계자는 “이달중에 이사회를 소집, 해체된 자체 선관위를 다시 구성해 선거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지회장이 없다고해서 새마을회의 기본운영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5개월째 지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며 표류하는 새마을회를 보는 지역사회의 시선은 곱지않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5개월이 넘도록 지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것은 새마을회 내부의 알력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 새마을회는 시로부터 지회 운영비 명목으로 연간 1억200만원을 지원받는 지역 최대 정부재정지원 단체다. 시 새마을회는 사무국장, 과장 등 직원 3명의 인건비 등으로 5600만원을 지출하고 나머지는 각종 사회봉사활동 지원비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시새마을회는 29개 읍면동 협의회 및 5개 단체 회장단과 80여명의 대의원을 포함 총 17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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