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자살예방강연 진행…자살 경각심-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 일깨워
사진은 2009년 7월 11일 대전청소년뮤지컬단이 공연한 스베덴보리의 '자살에 대한 경고'. 이번 공연은 이 작품을 각색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포항인재청소년뮤지컬단(단장 권혁진)은 제6회 정기 공연 뮤지컬 `자살? 살자!’를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북구 양덕동)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최근 잇달은 인기연예인들의 자살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회원국 중 가장 높고 또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한 자살예방캠페인 성격을 띤 공연으로 1부는 `포항생명의 전화’ 김남순 부장이 자살예방강연을 하며 2부는 뮤지컬공연으로 진행된다.
내용은 진주(소형언니)와 아버지가 진학문제로 갈등을 겪게 되자 집안 분위기가 삭막하게 변해버린다. 소형이는 해결방법으로 아버지가 원하는 명문대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지만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고 이를 비관해 자살을 택하게 된다. 동시에 친구 현주는 아버지 사업의 부도로 인해 가정형편이 어려워지게 되고 등록금조차 마련하기도 쉽지 않다. 빚쟁이에게 시달리는 어머니를 보면 눈물만 난다. 결국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자살을 택하게 된다.
작품은 자살이 문제의 해결방법이 아니라 고통의 시작이라고 이야기 함으로써 자살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한다.
한편 포항인재청소년뮤지컬단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경북유일의 뮤지컬극단으로 뮤지컬 공연 활동을 통해 예술인재 발굴 및 교육,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0-9771-3612.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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