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70만명 비해 150% 증가…폭염·3대 축제 효과
올 여름 포항지역 6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7월3일 개장한 이후 23일 현재까지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총 260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0만여명보다 150%나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월포해수욕장의 경우 이 기간 동안 160만여명이 찾아 지난해 100만여명에 비해 60%나 증가해 가장 많은 피서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칠포해수욕장은 이 기간동안 7만2000여명이 찾는데 그쳐 지난해 17만5000여명에 비해 10만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북부해수욕장의 경우 60만여명이 찾아 지난해 36만여명에 비해 배이상 증가했고, 화진해수욕장 역시 12만여명이 찾아 지난해 6만7000여명에 비해 배이상 늘었다.
이밖에 구룡포 해수욕장은 15만여명(지난해 7만9000여명), 도구해수욕장 2만1000여명(지난해 1만3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피서객이 증가하게 된 것은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진 기상조건에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국제불빛축제 등의 행사가 이 기간동안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피서객이 많이 몰린 북부, 월포해수욕장 등은 상인들도 피서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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