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김천문예회관 소공연장
도내에서 활동하는 극단 가운데 유일하게 김천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지정된 극단 삼산이수가 28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무대에 선보인다.
김정숙 작, 이선형 연출의 이 연극은 치매에 걸려 죽어 가는 어머니가 중얼거리는 `세탁’이라는 말 한마디에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을 거라고 생각한 그 자녀들이 세탁소를 습격해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흥미진진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던져준다.
연극평론가로 활동하다 오랜만에 연출을 맡은 이선형 김천대 교수는 “`세탁소’는 묵은 때를 깨끗이 벗겨내는 곳이며, `오아시스’는 인간이 바라는 절대 희망”이라며 “두 단어가 합성된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모두는 꿈이 있는 깨끗한 인간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문의 054-439-8245.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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