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지역 교회 잇단 건강집회 `눈길’
심리치유 프로그램·척추교정 운동법 소개  
 
 김종성 목사(왼쪽), 노완우 목사.
 
 
　포항, 경주지역교회들이 가을의 문턱에서 교인들을 대상으로 잇단 건강집회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 두레교회(담임목사 서진구)는 27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김종성(경주 길교회) 목사를 초청해 1일 건강 전도집회를 연다.
　김 목사는 호흡을 활용한 불안 없애기, 긍정적 사고 형성, 몸의 감각을 깨우는 바디스캔, 털어놓기, 용서법, 초월자를 만나는 관상기도 등 심신의학을 바탕으로 만든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김 목사는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유전자의 염기 서열에 문제가 생겨 암 같은 병에 걸리게 된다”며 “마음을 치유해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몸 안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나와 암을 이기는 데 크게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영남신대 신학과와 계명대 철학과, 장로회신학대 신대원과 고려대 상담심리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3개월 동안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에서 심신의학도 수료했다. 현재는 가톨릭대 통합의학교실 외래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문의 054-745-8291.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26, 27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노완우(용호선교교회) 목사 초청 `건강부흥회’를 개최한다.
　노 목사는 `병은 없습니다’, `우리는 다 다릅니다’란 주제로 성경과 동의학으로 경험하는 부흥회를 이어간다.
　노 목사는 어긋난 척추를 바르게 펴 주면 병이 저절로 낫는다는 `척추교정 운동법’을 소개한다. 돈이 들지 않아 스스로 노력하면 병을 이길 수 있다고 권장했다.
　그는 흉추 7번에 목침대기, 엉치뼈 목침대기, 20분 걷기운동도 소개한다.
　이 같은 운동을 하면 틀어진 흉추를 제자리에 돌려 고혈압, 불면증, 비만 등을 줄일 수 있고, 골반이 바로 잡혀 전립선이나 부인과 문제(자궁, 난소, 요실 등)가 해결된다고 했다. 그는 “문제는 끈기이며 확신을 가지고 얼마나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가는 당신의 몫”이라고 말했다. 문의 054-270-1004.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