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동빈내항 복원사업을 앞두고 주민들의 보상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8일 동빈내항 복원사업 지역 주민들이 포항시청 앞에서 보상금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현재 50% 이상의 주민들이 보상금을 수령 받은 상태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포항 동빈내항 복원사업에 따른 이주 대상 주민 100여명은 28일 포항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보상비가 이사를 갈 수 없을 정도로 현실성 없이 낮게 책정돼 거리로 내몰리게 됐다”며 “현실성 있는 보상 또는 복원공사 철회”를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날 보상 감정가와 관련, “주민들을 내쫓기 위한 어처구니없는 감정이다”며 “평당 160~170만원 정도의 매매가 수준 보상으로는 이사를 갈 곳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포항시와 LH 공사가 함께 추진중인 동빈 내항 복원 사업은 현재 특별대책반이 구성돼 보상금 수령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51% 가량의 보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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