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김정인군(3학년)이 `2010년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4명 전원 메달 수상
 종합 성적 2위 쾌거
 
　포항제철고 김정인군(3학년)이 `2010년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19개국에서 학생 72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우리나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대표 학생 4명 전원이 메달을 수상해 종합성적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상자는 제철고 김군 이외에 경기과학고 2학년 최창현(금), 보성고 2학년 시호연(금), 경남과학고 2학년 조형오(은) 학생 등이다.
　지난 2007년 우리나라에서 시작돼 올해로 4회째인 지구과학 올림피아드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환경보전 등을 주제로 이론평가와 야외 지질조사, 기상관측 등 실기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탐구력, 창의력을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대욱기자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