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개막된 제30차 FAO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위급회의가 28개국 대표단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일 동안의 `회의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29일 폐막했다.
고위급회의 의장인 농림수산식품부 김종진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고위급회의는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8개 의제에 대해 참가국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이 있었으며, 역내의 도전 과제를 총체적으로 살펴보고 해결 방안도 제시한 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총회에는 러시아가 아태지역 정식 회원국으로 처음 참석해, 최근 자국의 곡물수출 제한조치 배경을 설명하고,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FAO 아·태지역총회 각료급 회의는 30일 개막해 10월 1일까지 열리며, 29개국 약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식량안보정상회의 및 제36차 FAO 총회에서 제기된 사안’ 등의 의제를 논의하고,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라퀼라 식량안보 이니셔티브 및 식량안보정상회의 후속조치’를, 특별회의(Side Event)를 통해 `책임있는 국제농업투자’를 각각 토론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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