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30일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사칭, 불법 체류중인 중국인 3명을 감금한 뒤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중국인 이모(48)씨와 내국인 4명 등 5명을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26일 밤 9시30분께 포항시 북구 모아파트에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사칭해 침입, 불법 체류중인 곽모(48)씨 등 중국인 3명을 10여시간 동안 감금한 뒤 돈을 주지 않으면 강제 추방하겠다고 협박해 1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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