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복선·직선화·국도·외곽순환로 준공 빨라질 듯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안동지역의 도로 교통망 확보가 내년에는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김광림 의원(한나라당·안동)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11년도 예산안에서 “안동지역의 도로와 SOC분야 예산 현황을 확인한 결과, 전체 7개 사업에 총 3000여억원이 반영돼 요구 수준 100% 가까이 이른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중앙선복선·전철·직선화 사업 설계비는 당초 국토해양부가 요구한 58억원보다 2억원 오른 60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됐다.
안동~길안간 국도 4차로 확장사업에도 당초 국토부가 150억원을 요구했으나 김의원이 내년도 마무리를 위해 200억 이상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수용돼 280억원이 반영돼 당초 개통 목표보다 1년 앞당겨진 2012년이면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리~수상간 국도대체 우회도로(외곽순환도로)도 당초 기획재정부가 SOC예산 감소로 120억원이 반영될 계획이었으나 김의원 측의 강한 요구를 수용해 300억원이 반영됐다.
그 밖에 안동·임하댐 치수능력증대사업 예산이 390억원 반영됐고 안동`포항간 국도는 내년도에 기본설계가 시작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안동지역 주변의 도로교통망이 내년에는 100% 진행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동서6축 고속도로의 경우 국토부가 요구한 470억원(도로공사분 포함 940억원) 보다는 훨씬 큰 950억원(도로공사분 포함 1900억원)이 반영됐으나 지역의 요구에는 못 미쳐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소 2500~3000억원대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광림 의원은 “동서6축 고속도로 예산과 도청이전 예산이 좀 부족한 감이 있지만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도로분야가 금년 보다 8000억원 줄어든 상황에서 안동지역은 굉장히 선방한 결과”라며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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