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에 품은 수묵향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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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에 품은 수묵향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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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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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서무진 개인전  
 

서무진 作 `비경’
 
 수묵의 다양한 연구를 통해 대자연의 섭리를 가시화하려 노력해온 서무진의 개인전이 1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A관에 마련된다.
 작품의 주 모티브는 대자연의 섭리와 내재율을 조형언어로 가시화하고 있다.
 작가는 한국화의 여러 가지 수묵법 중에서도 특히 발묵 효과에 중점을 뒀는데 이러한 발묵 효과는 그림의 일차적인 바탕이 되면서도 이미 모든 형상을 품고 있는 우주적 공간이 되기도 한다. 작가는 이러한 공간 속에서 하나씩 형상을 떠올리는 식으로 대자연의 비경을 그려 나간다.
 이번 전시는 전통 수묵화의 재해석을 통한 독창적인 수묵채색 양식의 개발을 통해 대자연의 섭리를 우리 현대인들에게 새삼 환기시켜 이상경에의 염원을 추구하는 작가의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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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 美, 도자에 담아내다  
도예가 유병호 다도구전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예가 유병호의 개인전이 18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중구) B관 전시실에 마련된다.
 유병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를 졸업한 뒤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미국,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에서 보다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유 작가는 순수 전통기법을 사용해 도자기를 구워내고 있는데 완성된 도자기는 그 질감이 따뜻해 한국인의 토박한 정서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작품에서 보여 지는 섬세하며 부드럽게 이어지는 곡선의 흐름은 자연의 질감과 함께 어우러져 시골의 기와에서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선의 흐름을 연상하게 한다.
 자연주의 색채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울러 담아내 아무나 소화해 낼 수 없는 독특한 도자예술의 경지를 선보일 이번 전시에는 50여점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의 정서에 맞는 다도구의 깊이와 단아함을 느낄 수 있으며, 보다 전통적인 우리의 다도구 문화의 옛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53-420-8015.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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