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 시민 모두가 일등 시민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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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만 시민 모두가 일등 시민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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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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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건강사회의 초석`포항시민상수상자회’ 포항시민상수상자회(회장 김천수)는 수상자들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충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포항시민상은 지역사회의 발전과봉사활동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자랑스런 시민에게 51만 포항시민의 이름으로 주는 것이기에 그 어떤 상보다 보람되고 가치가 있다. 
 
 
매년 포항시로부터 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심의위원 15명 위촉된다. 포항시민이면 누구나가 공감을 하고 존경을 받을 만한 인물을 선정하는 위원들의 고뇌가 깊다.
 
 #51만 시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
 포항시 시민상심의위원회가 2003년 4월 28일 시민상조례를 개정해 수상기준을 더욱 강화했다. 심의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2/3이상의 표를 얻어야만 수상자로 결정토록 기준을 강화했다.
 이는 시민이면 누구나가 공감을 하고 존경을 받을 만한 대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서이다. 5월 30일까지 추천받은 올해 후보자에 대해서 6월 9일 심의를 했으나 대상자가 없어 선정이 무산됐다.
 포항시민상수상자회 김천수 회장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장과 새마을운동 중앙회 포항시 지회장으로 평화통일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사회의 통일기반을 조성하고, 국민화합과 사회봉사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는 우리차를 알리고 전통예절교육을 통해 후진을 양성하는 한편, 중국과 일본 등 국제적 차문화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우리차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힘써 온 김인순 한국차인연합회 포항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8년에는 권순남 포항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이 수상했다. 권 소장은 1996년부터 자원봉사센터 소장을 역임하면서 2003년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과 한국자원봉사 협의회 공동대표 직을 함께 맡아 자원봉사기본법을 제정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한편, 포항시민상은 1979년부터 수여를 시작해 2009년까지 11회에 걸쳐 31명(본상 22명, 장려상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민상은 포항시민의 날에 상패를 수여하고 시의 각종 행사에 내빈으로 초청돼 예우를 받는다.
 
 #숨은 일꾼 발굴이 사회 귀감
 시민상 선정 기준은 건전 시민정신 함양과 향토에 결집에 공헌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향토의 명예를 크게 빛낸 자, 공공의 안녕과 복리증진에 공헌하고 사회정의와 도의앙양에 공헌한 자, 위기의 상황에서 타인을 구출하고 의로운 일을 해낸 용감한 시민과 효행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포항시에 소재하고 있는 각급 기관장 또는 개인의 경우 세대주 30인 이상의 연서에 의하도록 되어 있다. 추천 시에는 추천서 1부와 공적조서 1부, 이력서 1부, 명함판 사진 1매, 기타 공적증빙서류 1부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포항시 시민상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시민의 이름으로 주는 기념패가 수여되며 매년 포항시민의 날 기념행사 때 시민상을 시상한다.
 포항시민상수상자회는 시민화합에 동참해 포항발전에 초석이 되고자 수상자 17명이 모여 2008년 9월 25일 창립했다.
 현회원은 김경희(전 도의원) 부회장과 김동호(포항시체육회부회장) 사무국장, 정주영(전 중앙고교장), 김재홍(포항상의사무국장), 허상호(삼도주택대표), 김수근(전 새마을운동중앙회 포항지회장), 오일수(포항지역발전협의회 상임고문), 최상하(영일고교장), 박영근((한동대교수), 김춘희(전 로타리총재), 이상훈(포항시행정동우회회장), 황복희(전 도의원), 배용일(포항1대학교수), 권순남(포항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정명식(전 포스코부사장)씨 등이다.
 김 회장은 “발기한지 2년정도 됐기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시행정 및 도시발전에 대한 자문과 시민들의 여론수렴 창구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봉사로 사랑을 나누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시민상 수상자의 발탁은 숨은 일꾼을 찾아 그 공로를 표창함으로써 자긍심을 가지게 한다”며“수상자회는 51만 시민 모두가 노력해 일등 시민이 돼 시민상 수상의 영광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보자 추전과 선정 기준이 까다로워 매년 대상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지만 51만 시민의 이름으로 주는 상인만큼 숨은 일꾼 발굴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시민상수상자의 공적을 본받자
 2001년도 수상자인 김경희(전 도의원)부회장은“시민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며“애향·봉사·희생 부문에서 더 많은 수상자가 나와 발전과 화합에 초석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현 여성단체협의회 고문과 포항시불교여성회장으로 포항지역 여성계를 지켜온 대모이다. (구)여성회관을 짓기 위해 선·후배들과 밤낮없이 했고, 여성회관 관장으로 지역 여성들 사회적 지위 향상에 이바지했다.
 1999년 시민상 수상자인 김동호(포항시체육회부회장) 사무국장은 포항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경북도민체전 6연패 등 체육진흥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최고 영예인 공로상도 수상했다.
 김 국장은“수상자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한 결과 시민상의 영예를 차지했지만  수상 후 무관심속에 잊어져 가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전문성과 리더십을 가진 회원들이 수상 후에도 포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 영역과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상수상자회원들의 지역사랑과 아름다운 선행은 51만 시민이 본받아야 할 덕목(德目)이다. 묵묵히 올바른 삶을 실천하고 시민사회의 귀감이 되는 수상자들의 공로에 따뜻한 격려와 축하의 박수갈채를 보낸다.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에 바치고자 하는 수상자들의 노력과 명예는 사회가 각박해질수록 더욱 빛나게 될 것이다. 또한 수상자들의 공적은 51만 포항시민의 영원한 자랑으로 기록 보존될 것이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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