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새로운 야간관광 코스로 `각광’
선착순 100명 선발 27~29일 무료 관람
울릉도의 밤 바다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어화(漁火·오징어잡이배의 집어등 불빛 전경)가 관광상품으로 개발돼 새로운 야간관광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울릉군은 육지에서는 좀처럼 구경할 수 없는 어화 관광코스를 지난해에 개발,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때문에 지역의 대표특산품인 `울릉도 오징어’와 오징어잡이 어선들이 빚어내는 밤바다의 불빛쇼를 1시군 1 관광명품 마케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야간 어화(漁火)여행을 야심차게 계획하고 있다.
행사는 1차 27일~29일(3회), 2차 11월3일~5일(3회)까지 이며 관광객 및 주민을 대상으로 1회당 선착순 100명을 선발해 오후6시, 오후 6시30분 두차례 버스가 운행되며 2시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코스는 도동의 관광안내소를 출발해 해안의 어화를 감상하며 울릉국화 축제가 열리고 있는 북면 예림원을 경유해서 돌아오게 된다.
특히 예림원에서는 오징어 시식회와 어화를 감상하며 달빛속의 감미로운 색소폰연주를 감상하게 된다.
또 문화 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행운의 복불복 이벤트에도 참여해 잊지못할 가을밤의 추억도 만들 수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김기백 문화관광과장은 “오징어와 오징어잡이 배, 야간 불빛 등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울릉군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상품으로 육성, 관광객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것이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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