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멀티미디어 `레이저쇼’ 예정
국내 최대의 불꽃 축제인 `포항국제 불빛축제’가 다음달 10일 포항 북부해수욕장 밤 하늘을 수 놓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불빛축제는 매년 `포항시민의 날(6·12)’을 맞아 북부 해수욕장 앞 바다에 대규모 불꽃쇼를 연출해 영일만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는 불꽃쇼다.
지난해는 한국과 일본,중국의 연화업체가 참가했으나 올해는 스웨덴 연화업체도 참가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레이저를 동원한 첨단 멀티미디어 `불꽃 레이저쇼’도 예정돼 있어 화려한 불꽃과 함께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행사 마지막에 불꽃쇼에 참가한 4개 참가국 전체가 동시에 연화를 발사해 영일만 하늘을 뒤 덮는 장관을 연출하는 것이다.
불빛축제에 앞서 이날 낮부터는 가족이 함께 모래성을 쌓고 보물도 찾는 `두껍아 두껍아’행사를 비롯 불빛 캐릭터만들기, 대형애드벌룬 띄우기, 포항스틸러스 팬사인회, 해경 인명구조시범, 해병대상륙작전 시범, 꼭짓점댄스 배우기 등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준비돼 있다.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난해 축제에 전국적으로 64만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15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올리는 등 축제에 대한 호응이 커 올해는 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좀더 편안하게 행사를 구경할 수 있도록 관람시야와 음향시설을 대폭개선했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많을 정성을 기우렸다”고 말했다.
/김달년기자 kimdn@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