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가스점검으로 안전한 겨울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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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가스점검으로 안전한 겨울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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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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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을 맞아 가스사용량 급증에 따라 사고발생 우려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최근 5년간 동절기(11월~2월)에 발생한 가스사고 223건을 분석한 결과 가스보일러, 휴대용가스레인지, 가스배관 막음 조치미비 등 3대 가스사고가 모두 93건으로 전체사고의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보일러 사고의 경우 가스보일러의 노후 및 결함, 배기통연결부 이탈로 인한 CO 중독사고가 약 50% 정도 차지했다. CO 중독사고 1건당 1.3명이 사망하는 등 타 가스사고에 비해 인명피해가 현저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휴대용가스레인지 사고는 과대 불판을 사용하는 경우와 동절기 기온저하로 인해 가스가 적게 나오자 부탄용기에 화염을 가하거나 부탄용기를 화기 인근에 보관함으로써 일어나는 용기파열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막음 조치미비 사고는 주로 전기스토브로를 교체하기 위해 가스난방기를 철거하거나 이사 시 연소기를 교체한 후 가스배관에 대한 막음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절기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가스보일러를 사용하기 전 공급자 및 제조사의 A/S를 받고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배기통이 이탈되거나 찌그러진 곳이 없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둘째 휴대용가스레인지에 대해서는 기온 저하시 가스의 기화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부탄용기에 화염을 가하거나 물에 넣어 끊이는 행위를 절대 금하고 사용 후에는 연소기와 용기를 분리, 화기가 없는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셋째 째 막음조치미비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가스연소기 철거 또는 설치는 반드시 공급자, 시공자에게 의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스온수기는 목욕탕, 세탁실 등 환기가 불량한 장소에 설치 시 CO 중독사고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외부에 설치해야 한다.  가스 사용량이 많은 겨울을 대비해 작은 관심으로부터 가스 사고를 예방해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상권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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