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의 등산 명소인 내연산에서 길을 잃어 조난을 당하는 등산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서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에는 주말 하루 평균 4~5000명의 등산객들이 등산을 즐기고있다.
이처럼 등산객이 몰리면서 등산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어 예방활동 및 안전대책이 요구 된다.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28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에서 등산을 하던 등산객 5명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구조대가 출동, 오후 8시 14분께 실종자들을 찾아 안전하게 하산 시켰다.
또 앞서 지난달 23일 등산객 최모(52)씨가 하산중 길을 잃어 119구조대의 밤샘 수색작업을 펼쳐 17시간만에 구조 되는 등 포항북부지역 일대 등산사고로 119에 신고된 구조요청이 10월 한달새 6건이다
군립공원관리사업소는 잦은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등산로 일대에 위험표지판 및 난간대를 설치하고 300m 가량 등산로를 재정비 하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산악사고 대부분이 저녁시간대 하산중 길을 잃는 조난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등산객들에게 해가 지기 전 하산을 강조하고 안전수칙 사항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캠페인 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김결기자 k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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