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다둥이’(다자녀가정 자녀)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항시는 자녀 양육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가정에 대해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다자녀가정 자녀들이 미래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다둥이와 1촌 맺기’사업을 추진한다.
`다둥이와 1촌 맺기’사업은, 4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과 기업체, 시민사회단체, 전문직, 개인 등 후원 및 결연을 희망하는 시민과 1촌을 맺어주는 사업으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 동안 후원자를 모집한다.
대상사업은 `다둥이를 위한 사랑의 PC’ 보내기를 비롯, 다둥이와 1촌 맺기를 통한 생필품 및 교육교재비 후원사업, 아이돌보미와 반찬지원 등의 자원봉사결연, 집수리사업 등이 있다.
포항시는 오는 20일까지 다자녀가정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형편이 어려운 다자녀 가정을 12월 중으로 후원자와 1촌을 맺어줄 계획이다.
포항시에는 50세 미만 부모의 3자녀 이상 양육가정이 약 9600여세대, 그중 5명 이상 다자녀 가정이 25세대가 있으며, 대부분의 가정에서 자녀 양육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달년기자 kimd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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