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단독으로 신청해 한국 유치가 유력한 가운데 2015년 대회에 북한 대표가 참가할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4일 문경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평화 증진 차원에서 2015년 대회에 북한이 참가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요르단에서 열린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 총회에 다녀온 신 시장은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 칼카바 회장이 우리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대회 참가를 바라고 있으며 유엔이나 IOC 관계자와 함께 직접 방북해 대회 참가를 설득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하는 문경 일원에서 군인체육대회를 열기로 하고 그동안 문경시와 함께 유치활동을 펴온 국방부는 한국 정부를 대표해 지난달 세계군인스포츠위원회에 2015년 군인체육대회 유치를 단독으로 신청한 바 있다. 군인스포츠위원회는 2011년 3월1일부터 6일까지 한국에 평가단을 파견해 실사를거쳐 대회 개최를 확정할 방침이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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