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4일 인천시 송도동에 글로벌 R&D 센터를 준공했다.
 
 
인천 송도 글로벌 R&D센터 준공
지하 1층 지상 15층 연구동 등 6개동 시설 갖춰
 
　포스코는 4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를 준공했다.
　연구·개발(R&D) 센터는 2008년 6월 착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15층에 연구동, 컨벤션센터, 레지던스홀, 실험동 등 모두 6동의 시설을 갖췄다.
　이 센터는 앞으로 포스코 중심의 철강기술 연구 위주에서 벗어나 포스코 패밀리(계열사) 차원의 기술혁신 메카로 기능하게 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창조적인 기술 우위의 확보 없이는 세계 경쟁에서의 승리도,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도 불가능할 것”이라며 “포항과 광양제철소 중심의 연구개발활동을 확장해 동북아 관문인 송도에서 글로벌 철강기업으로서 미래 기술경쟁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센터는 제품개발 초기부터 고객과 협업하는 활동을 강화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포스텍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차세대 융복합 혁신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운영해 오던 평생교육과정, 중소기업 컨소시엄 교육운영, 가치교육, 제철소 엔지니어 교육 등은 포항에 위치한 미래창조아카데미에서 그대로 운영하며 송도에서는 포스코 패밀리 차원의 리더십 교육, 신입사원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준공식에 앞서 네 번째 사회적 기업인 ㈜송도SE를 출범시켰다.
　송도SE는 새터민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송도 국제업무단지 안에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인천 지역 포스코 계열사 사옥의 청소와 주차관리를 담당한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