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지속투자…수출화훼 육성”
경북도농업기술원과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일대 양동길(51)씨 거베라 포장 농가에서 화훼재배농업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베라 계통품종 시험재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경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001년부터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거베라 계통품종 시험재배 현장 평가와 2011년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화훼 에너지절감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이번 종합평가회에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화훼의 국내품종 확대보급으로 로열티 대응과 화훼농가에서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연료비절감 대책 및 연작장해 대안을 마련하는 기회의 장이 되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평가회를 통해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화훼품종을 봉화군내에서 실증 시험해 지역 화훼농가에게 신품종 거베라의 특성과 재배기술을 조기에 습득하도록 하고 선발된 우수품종은 우선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군 농기센터 박만우 소장은 “앞으로 봉화화훼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전국화훼시장의 가장 우수한 화훼를 생산해 나감은 물론 시장 점유율을 증대하고 나아가 수출화훼로 육성해 전국에서 가장 으뜸 농작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지역에서 생산되는 거베라는 25농가에서 11ha를 재배해 전국 거베라 생산량의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색상이 진하고 절화 수명이 길어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타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보다 20~25% 더 높은 가격으로 양재동 화훼공판장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