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전시컨벤션기업인 (주)문화뱅크(대표 전중하·사진)가 정부가 지정한 성장동력산업인 MICE산업 분야 최초로 벤처기업에 지정됐다.
지난 11월 5일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으로 지정받은 (주)문화뱅크사는 3년 연속 직접 주최한 대한민국영어교육박람회를 비롯해 전시회, 컨벤션, 관광문화사업, 시장개척단, 국제회의, 세미나, 투자설명회 등을 기획 운영한 실적뿐만 아니라 기업의 장래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정부의 벤처기업 지정은 주로 IT분야, 제조분야, 설비투자분야, 특허분야 위주로 선정하고, 활성화를 위해 각종 세제지원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MICE’ 산업은 회의(Meeting)·포상관광(Incentives)·컨벤션(Convention)·전시(Exhibition) 등 서비스산업을 일컫는 용어로, MICE 관련 관광객의 경우 일반 관광객보다 소비규모가 크고 고용창출효과가 높아 중국·일본·싱가포르·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전략산업으로 적극 육성중인 산업이다.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도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MICE Alliance 출범식’과 `대구경북MICE포럼 개최’ 등 전시컨벤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영향으로 각 지방 자치단체에서 국제회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문화뱅크 전중하대표는 “이번 벤처기업 선정은 MICE 산업분야의 중요성과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의 가능성을 기술력으로 평가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기회로 국내 전시회는 물론 `대구경북 해외 물산전’과 `아시아지역 자치단체 관광국장회의 개최’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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