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은 0.84% 올라 11월(0.5%)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 가운데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는 0.93%, 경기도는 0.21% 올랐고, 인천은 보합세다.
서울에선 강남권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송파구가 잠실 주공5단지, 가락 시영 등의 강세로 3.12% 올랐고, 강동구가 둔촌주공 등의 강세로 1.4% 상승했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3㎡는 한 달 만에 6500만원 뛰어 11억6000만~11억7500만원이 됐고, 신천동 진주 82㎡는 7500만원 올라 7억3000만~7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서초구는 잠원동 재건축을 중심으로 0.48% 올랐고, 11월에 큰 폭으로 올랐던 강남구는 12월 들어 0.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0.53%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과천시에서는 원문동 주공2단지가 구역지정 절차에 들어가는 등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가 급매물이 빠지고 호가가 올랐다.
반면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재개발 사업이 삐걱거리면서 0.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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