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수영장·종합운동장 등
 최신 시설 겸비해 인기몰이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이 첨단시설 덕에 겨울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천시는 이달 중 삼락동 종합스포츠타운에서 훈련하는 인원이 모두 160명에 이른다고 15일 밝혔다.
　성균관대 농구팀이 14-27일 농구장에서, 건국대 테니스팀이 17-29일 김천테니스장에서 각각 전지훈련을 한다. 이미 이달 초에 서울ㆍ부산ㆍ제주ㆍ부천 수영ㆍ다이빙팀이 실내수영장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JSM테니스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은 국제실내테니스장에서 강화훈련을 했다.
　국제테니스연맹 지도자들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실내테니스장에서 교육을 받았다.
　김천시는 다음달에도 국가대표 테니스 상비군과 다이빙 상비군을 포함해 시ㆍ도대표팀이 김천에서 동계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천이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실내수영장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장 등이 스포츠타운에 집중된데다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만 해도 5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단과 일본선수단 3개 팀 등 모두 100여개 팀이 김천에서 전지훈련을 한 바 있다.
　시는 투자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3월 지상 2층 규모의 수영(다이빙) 지상훈련장을 완공했고, 6월 4면의 국제실내테니스장을 준공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스포츠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김천의 장점인 집중화된 체육시설 인프라와 접근성을 집중 홍보하고 행정지원과 지속적인 투자를 해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