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읍에 국내 최대 백신 공장 건립… 305명 고용창출, 연 3500억 생산 유발
SK케미칼(주)이 안동에 1195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백신공장을 건립한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24일 오후 3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김관용 지사,김광림 국회의원,권영세 시장이 SK케미칼(주) 김창근 대표이사와 투자협정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생산지원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SK케미칼은 2013년까지 1단계로 3년간 1195억원을 투자,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경북바이오산업단지 6만2626.2㎡ 부지에 국내 최대 백신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SK케미칼은 2단계로 2014~2020년까지 공장 이전 등 1단계와 비슷한 규모로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을 도입 2014년부터 계절독감 및 신종인플루엔자 등 연간 1억 4000만 도즈의 백신원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를 통해 305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3500억원의 생산 유발로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산업은 질병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국가 보건산업으로 지난 2009년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인플루엔자 A(H1N1)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새롭게 주목받게 되었으며, 백신산업은 전염병이 근절되지 않는 한 신규수요가 계속 창출되는 산업이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04년 약 95억 달러에서 2010년 250억 달러로 전망, 연평균 15%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는 유망산업이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