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열리는 설맞이 문화 행사 中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설 연휴 기간인 내달 2~4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설맞이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연휴 3일 동안 투호놀이, 긴 줄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와 `토이 스토리 3’ 등의 가족 영화 관람도 준비했다.
특히 연휴 마지막 4일 오후에는 가족이 함께 떡메를 치며 다식과 떡국을 만들어 먹거나 전통 차(茶)도 마시고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도 마련했다.
또 전통놀이 경연도 펼쳐 참가자 가운데 우수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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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물관, 160가족 현장 신청접수 전통체험행사·국악공연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설을 맞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연다.
대구박물관은 설 연휴 첫날인 내달 2일부터 이틀간 문화사랑방과 강의실 등에서 총 160가족의 현장 신청을 받는다.
짚풀로 복조리 만들기, 나만의 토끼탈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고, 연휴 마지막날에는 강당에서 국악기 연주와 현대무용, 비보이 댄스를 접목한 축제형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명절 기간에 박물관 해솔관에서는 입춘첩 써보기 코너가 운영되며 야외마당에서대형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마당이 열린다. 해솔관 강당 영화관에선 내달 2~6일 가족 단위로 감상할 수 있는 `식객 2’, `워낭소리’ 등 영화 8편이 상영된다.
대구박물관측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잊혀져 가는 미풍양속과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도록 설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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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계, 노숙자 무료급식·도시락 전달 등 온정 손길
포항교회들이 설을 맞아 밑반찬 배달 등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포항교회들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사회를 향해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장영길)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2~4일 포항역 인근 만나의 집(옛 대흥동 사무소)으로 노숙자 150~200여명을 초청, 떡국을 대접하고 따뜻한 설 명절이 될 것을 기원한다.
자원봉사자 윤성희(중앙교회) 권사는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떡국을 준비했다”며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나눔의 기쁨 포항지부(지부장 신성환) 목회자들은 2일 제일교회에 모여 기도회를 연 후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1200명분의 도시락을 지역 차상위계층에 전달한다.
신성환 지부장은 “매주 한 차례씩 일주일분량의 밑반찬을 만들어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이웃에 전달하고 있다”며 “설 연휴에는 특별 메뉴를 준비한 만큼 이분들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기쁨의복지재단(담당 김진희)은 31일 지역 불우이웃 50가정에 1주일 분량의 설맞이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한다.
밑반찬은 이 교회 권사와 집사들이 직접 만들어 배달하며, 일부 권사들은 자비로 구입한 양말과 내의도 선물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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