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특별위원회(위원장 오철환)는 14일 오전 대구시의회 앞에서 신공항 조기 입지 선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이날 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3월 입지 선정 약속을 지킬 것, 밀양을 신공항 입지로 선정할 것, 부산시는 정부의 입지 선정 결과에 승복할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특위 위원 일부는 영남권 신공항 밀양 유치 염원을 담은 삭발식을 진행, 대 정부 압박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오철환 특위 위원장은 “동남권 신국제공항은 영남권 5개 시·도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핵심시설이며 미래의 항공 수요에 대비하고국토 균형발전과 남북대치 상황에서 인천공항을 보완하고 대체해나갈 제2의 허브공항으로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정부는 오는 3월 입지선정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을 제외한 영남권 4개 시도 의회 의장단과 기초의회 의장협의회 의장단도 같은 날 경북도의회에서 모임을 갖고 신공항 밀양 건설 등을 요구하는 정부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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