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한해 동안 국외 소재 한국문화재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개국 549개 기관 혹은 개인 소장품 중에서 14만여 점을 확인했다고 15일 말했다. 이는 기존에 파악한 11만6896점보다 2만3000여 점 늘어난 것이다. 새로 파악된 2만3000여점은 미국·독일·캐나다·일본·러시아 등지의 조사에서 추가됐다.
연구소는 “작년에 미국 98개, 독일 16개 박물관·도서관 등 한국문화재 소장기관의 협조를 받아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한국문화재에 대한 목록 작업을 실시했으며, 아울러 일본, 중국 등지의 한국문화재 소장 기관에 대한 현지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욱 상세한 한국문화재 현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집계 결과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는 국가별로는 일본이 6만5000여점으로 가장 많고, 미국(3만8000여점), 독일(1만여점)이 뒤를 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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