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터널· 인천공항 반대한 `환경꾼’들 뭘 생각할까?
  • 경북도민일보
천성산 터널· 인천공항 반대한 `환경꾼’들 뭘 생각할까?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성산엔 도룡뇽 넘치고 인천공항은 세계최고 공항 등극
(allinkorea.net)
 
 10여 년 전 “활주로 지반이 내려앉는다”면서 영종도 신공항 건설을 죽도록 반대한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당시 `영종도신공항문제 공동대책협의회’ 의장을 맡았던 김정욱 교수는 타산성 없음, 국토의 불균형 발전, 지반(갯벌 매립지)의 침하, 환경파괴 등을 영종도 신공항 건설 반대 이유로 댔다. 그러나 그는 올 2월 15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대비 공사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현재로선 위험이 없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과’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
 그러나 사실상 자신의 오판을 인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인천공항은 몇 년째 `세계최고공항’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지금 4대강 사업 반대에 앞장서 있다. 지율이라는 승려와 환경단체. 이들은 2003년 10월 “천성산 터널이 생기면 늪이 말라 생태계가 파괴되고, 도롱뇽은 서식처를 잃게 된다”며 소송까지 냈다. 원고는 `천성산 도롱뇽’이고 피고는 대한민국 정부다. 몸길이 7∼12㎝의 양서류를 법정에 등장시킨 세계적 코미디다. 지율은 4차례에 걸쳐 200일 이상 단식 농성을 했다. `200일 단식’으로도 지율은 아사하지 않았다. 2004년 8월 문재인 청와대 수석은 단식 농성 중인 지율 스님을 찾아가 단식 철회를 권유하는 희극을 연출하기도 했다. 천성산 터널이 뚫린 지금 “도룡뇽은 전혀 피해를 입지 않고 밀밭늪의 환경은 “그대로”라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밀밭 늪 아래의 탁하고 깊은 웅덩이 수초에 도롱뇽 알이 도르르 말린 고추 모양으로 매달려 있고, 가장자리 얕은 물 나무등걸 사이에는 개구리 알도 질펀하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지율과 환경팔이들이 온 방송을 동원해서 떠들었던 천성상 도룡뇽 사멸은 도룡뇽이 비웃을 새빨간 거짓말로 판명났다. 물론 자신의 거짓과 무지에 대해 지율이 시인하지 않겠지만. 문정현-문규현 형제 신부, 최열 환경연합 사무총장, 박원순 변호사, 승려 수경 등이 2003년 2월 10일 서울 대학로에서 `핵 폐기장 백지화 핵 발전 추방 반핵국민행동’을 출범시켜 영광, 월성, 군산, 울진 등에 방폐장 건설을 반대하는 군중집회를 가졌다. 이들을 비롯한 반핵환경팔이들은 2003년 7월 부안에 방폐장 건립이 논의되자 부안대책위원회를 탄생시켜 부안군에 큰 경제적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방폐장 건설을 놓치게 했다. 문정현 문규현 형제를 비롯한 5천여 명의 반핵군중들은 7월 25일 부안에서 `위도 핵폐기장 건설을 반대하는 부안군민결의대회’를 개최하여 당시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테러를 가해 전치6주의 중상을 입히기도 했다.
 그들은 “핵폐기장은 청와대로 핵발전소는 여의도로, 매향노 김종규 군수퇴진, 핵은 죽음이다”라는 등의 선동구호를 내걸고, 서해안 고속도로 점거(2003년 8월 13일 등), 상경시위(2003년 7월 30일 등), 해상시위(2003년 7월 31일 등), 등교거부(2003년 8월 25일), 반핵청소년 문화제(2003년 8월 22일), 반핵민주교실(2003년 9월 이후)를 열어서 반핵 세뇌와 선동을 강행하며, 마침내 2003년 9월 8일에는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집단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혔다. 결국 2005년 9월 부안이 방폐장 부지를 포기하고, 2006년에는 경주, 군산, 영덕, 포항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결국 경주가 주민 90%의 동의를 얻어 방폐장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차지하게 되었다. 미래의 원자력 관련 산업을 이끌 기지가 되면서….
  영종도 신공항, 천성상 밀밭늪, 그리고 방폐장 건설 등의 사례를 봐서, 반핵환경팔이들의 주장은 거짓과 폭력으로 얼룩져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오판에 대해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는다. 김정욱 교수는 4대강 정비사업 반대로 그 공격의 화살을 돌렸고, 승려 지율이나 신부 문정현 형제가 자신들의 반핵환경운동에 한계를 인정하는 언행을 보이지 않는다. 한국사회에서 반핵환경, 반미친북, 복지인권 등의 운동을 하는 정치선동꾼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모른다. 이들이 핵을 반대한다면서 북한 김정일의 핵 불장난에 대해 입을 벙긋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남한의 평화적 핵은 죽자사자 반대하면서 김정일의 살인무기인 핵에 대해서는 침묵이다. 이런 위선과 이율배반이 또 있을까? 좌익이념에 한번 찌들면, 자신이 지식적, 도덕적, 정신적, 권력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고상한 인간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자신의 한계를 시인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