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보선 공천 막바지`필승카드’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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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선 공천 막바지`필승카드’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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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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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수도권 총선 교두보 분당을 눈치작전… 손학규 출마여부 최대 변수로
 
  여야 지도부, 강원지사 선거 올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인 4·27 재보선 승리를 위한 각 정당의 후보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최대 격전지인 강원지사 보궐선거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내달 3∼4일, 민주당은 오는 28∼30일 각각 경선을 치러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며, 경남 김해을에서도 여야의 공천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내년 수도권 총선의 교두보로 인식되는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의 공천에 있어서는 여야 모두 속도조절에 들어간 모습이다.
 ◇분당을= 한나라당으로서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출마 여부가, 민주당으로서는 한나라당내 교통정리가 최대 관심사다. 두 정당은 지연전술을 구사하며 상대당의`패’를 읽는데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21일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분당을 예비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나, 민주당 후보가 어떤 식으로든 정리된 이후에나 공천 작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과정에서 전략공천을 주장하는 그룹과 공천 신청자에 대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측의 갈등도 예상된다.
 민주당은 분당을 공천 작업 자체를 `올스톱’한 가운데 여권의 동향과 함께 “몸을 사리지 않겠다”는 원칙적 입장만을 밝혀온 손학규 대표의 `최종 결심’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정 전 총리의 불출마로 손 대표와의 대결이 불발된다면 `빅 매치’라는 상징적 의미가 축소되는 만큼 손 대표가 분당을에 뛰어들 가능성도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한나라당 강재섭 전 대표가 나올 경우 오히려 승산이 있다는 의견도 없지 않은 데다 좀처럼 대안도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손학규 차출론’의 불씨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경남 김해을 = 한나라당은 금주 중 김해을 공천 방식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민주당은 21일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데 이어 본격적인 야권 후보단일화 작업에 나선다.
 한나라당은 `여론조사 경선’으로 후보를 공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20∼21일 곽진업, 박영진 두 예비후보를 상대로 경선을 실시하며 공천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국민참여당과의 후보 단일화라는 또 하나의 관문을 남겨놓고 있다. 김해을이 `노무현 성지’로도 불린다는 점에서 결코 민주당 후보로의 단일화를 장담할 수없는 상황이다.
 ◇강원지사 = 한나라당은 엄기영 전 MBC 사장, 최동규 전 중소기업청장,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로 후보를 압축한 데 이어 4만여명의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선거인단을 꾸려 내달 3∼4일 경선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최문순, 조일현, 이화영 전 의원 등 3명의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3차례의 권역별 합동연설회를 거쳐 오는 28∼30일 경선을 실시, 31일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MBC 사장 출신이자 고교(춘천고) 선후배인 한나라당 엄기영, 민주당 최문순 예비후보가 나란히 경선을 통과, 본선에서 맞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여야 지도부가 강원 선거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강원지사 선거 지원 가능성, 이광재 전 강원지사에 대한 동정론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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