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최현, MLB 첫 홈런포
  • 경북도민일보
한국계 최현, MLB 첫 홈런포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타수 1안타 기록…추신수는 13타수 연속 무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한국계 기대주인 최현(2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첫 홈런을 때렸다.
 최현은 6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현은 3-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제프 니만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홈런을 뽑았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쏘아 올린 홈런포이자 올 시즌 첫 타석에서 때린 홈런으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현은 선발 포수로서도 에이스 제러드 위버와 6⅔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올 시즌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최현이 이날처럼 포수 역할을 제대로 한다면 앞으로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은 홈런을 때리고 나서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삼진을 한 차례 당하는 등 추가 안타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에인절스는 탬파베이를 5-3으로 이겼다.
 행크 콩거라는 미국 이름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최현은 데뷔 시즌이던 작년에 에인절스에서 백업포수와 대타로 13경기에 출전해 홈런 없이 타율 0.172(29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지독한 초반 슬럼프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 때 세 번째 타석에서 단타를 하나 기록하고서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개막전의 마지막 두 타수를 포함해 13타수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해 시즌 타율은 0.063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1사 2루에서 중견수 플라이, 0-1로 뒤진 3회 2사 1, 3루에서 헛스윙 삼진, 2-1로 앞선 5회 무사 2루 상황에서 2루 땅볼에 그치는 등 타점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을 3-1로 이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