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8개관 통해 상영
아동문학가 권정생 선생의 동화를 토대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엄마까투리’가 국내 역사상 단편영화로는 최초로 9일 정식 극장 개봉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안동에서 연일 매진행렬을 터트리며 당초 예상을 뒤엎었던 엄마까투리가 9일부터 대구·경북 롯데시네마 8개관을 통해 정식 개봉된다는 것. 엄마까투리는 러닝타임 28분에 불과할 정도로 단편이라는 짧은 상영시간과 애니메이션이라는 다소 흥행에 불리한 점에도 불구하고 엄마와 아이가 같이 보며 공감할 수 있는 영화, 아이의 생애 첫 극장나들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비춰져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님으로부터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 개봉하게 됐다.
김준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은 “현재 추세라면 대구·경북지역으로 확대 상영할 경우 관객 5만 명 동원은 시간문제”라며 “이제 지역을 기반으로 중앙무대에 도전해 지역에서 개발된 콘텐츠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