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실정에 맞는 예산편성,시민 삶의 질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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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실정에 맞는 예산편성,시민 삶의 질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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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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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경쟁력의 산실, 포항시의회 개원 20주년    
지난 1991년 30여년만에 지방자치제가 부활되면서 출범한 포항시의회가 15일로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시의회는 지난 20년 동안 시민을 대표해 시정을 견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이에 본지는 시의회의 그동안의 성과를 살펴보고, 현 이상구 제6대 전반기 의장에게 향후 시의회의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20년 간 조례안 등 2089건 의안 처리…복지행정 지원
 2007년`제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종합대상’수상 영예

 # 포항시의회의 성과
 시의회는 그동안 시 조례 제·개정 및 예·결산안 등 각종 의안처리,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통해 시정견제와 함께 지역실정에 맞는 시 행정업무 수행 및 사업추진에 많은 도움을 줬다.
 시의회는 지난 20년간 조례안 1071건, 예·결산안 88건, 승인·동의안 99건, 결의·건의안 77건, 기타 754건 등 총 2089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특히 시의회 고유의 입법기능이라 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은 시의회 출범 전 법령에 따른 행안부 준칙을 통해 전국 모든 지자체가 일률적으로 시행하던 행정업무수행이나 사업추진을 포항지역 실정에 맞게 가능케 했다.
 집행부가 발의한 조례 제·개정안 심사 외에도 의원들이 시민복지 증진 등을 위해 직접 조례를 발의, 의회 출범 전 보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시의회 출범 전 경북도가 심의했던 시 예산에 대해 시민대표 기관인 시의회가 직접 심사에 나섬으로써, 예산편성 과정에서 시민의견 반영과 보다 심도 있는 심사가 가능해졌다.
 지역실정에 맞는 예산편성의 효율성, 적정성, 공정성, 합리성 등이 강화된 것이다.  
 또 기존 감사원과 경북도 등 만이 갖고 있던 감사기능을 시의회가 출범한 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갖게 됨으로써, 시민들을 대표해 의원들이 보다 꼼꼼하게 집행부를 감사할 수 있게 됐다.
 즉 시의회가 심사 의결해 준 예산이 집행부에 의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 지,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는 지 등을 면밀히 살펴본 후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한편,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의원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잘못 추진되고 있는 지역구 사업 등에 대해 지적하고 바로잡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시의회는 시정질문을 통해 잘못된 시책 및 사업추진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적하는 한편, 대안까지 제시했다. 이는 시의회가 출범하기 전에는 없었던 기능으로, 국회의 대정부질문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 제5대 시의회는 동아일보사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2007년 제1회 대한민국의정대상 종합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이상구 의장 인터뷰                                                                         


 “시민들을 위한 감동의정을 펼쳐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항시의회 이상구 의장은 `시민 중심의 열린 정책의정 구현’을 제6대 시의회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 의장은 “이같은 비전을 이루기 위해 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열린 의회를 추구하고 민주적·합리적인 의사운영과 자치의정 역량기반 조성에 힘쓰는 한편, 견제와 협력이 조화로운 균형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의정홍보와 활력있는 사무국 조직 운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와함께 “시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아 시민의 대표로서 시의회 위상에 대한 높은 자긍심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책을 개발하고 민의와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포항시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의회가 포항을 세계적 첨단철강산업도시와 환동해 물류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 시민들이 편하게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의장은 끝으로 “그간 보내준 시민들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시민들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주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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