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축구팀이 최근 제주도에서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지사기 전국지적장애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20일~23일까지 제주도에서 우리나라 지적장애인 축구발전과 장애인 스포츠 산업 육성 및 우수 국가대표선수를 발굴, 육성해 대한민국의 지적장애 축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일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영명학교 오명석 외 11명의 축구팀(감독 김희수, 코치 박승진)은 4전 전승을 거둬 우승했다.
특히 오명석군은 대회 기간 5골을 넣어 득점상까지 수상하는 등 뛰어난 기량과 화합된 모습으로 우승을 쟁취해 안동지역 홍보에도 크게 한 몫 했다.
학교 관계자는 “장애를 딛고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모습이 우승보다 더 아름다웠다”며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지역 홍보에도 일조하는 팀으로 가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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