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포항점이 불법으로 천막을 치고 영업을 하고 있다.
/임성일기자 lsi@hidomin.com
롯데마트 포항점과 그랜드 에브뉴 등 포항지역 대형유통업체들의 불법 영업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이는 불법 영업행위가 적발되더라도 이에대한 처벌 조치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불법행위에 대해 관할 구청에서는 1차 자진철거 계도 조치후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2차로 강제철거 조치 및 이행금을 부과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대형유통업체들은 불법영업이 단속되더라도 현장에서 자진철거를 한 후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불법영업에 나서는 얌체짓을 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마트 포항점은 지난해 12월 무허가 천막 수십여동을 치고 영업을 하다 적발돼 자진 철거를 했지만 최근 또 다시 불법 영업을 하고있다. 또 그랜드 에브뉴 역시 최근 포항시 남구청으로 부터 정문입구 천막설치와 관련, 지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아예 무시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정에도 불구하고 포항시는 계도위주의 행정만 펼치고 있어 업체 봐주기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사고 있다.
주민 A모(35)씨는 “일부 대기업 유통업체들이 고객의 안전은 뒷전인채 돈벌이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포항시가 지속적인 강력단속으로 불법 영업행위를 근본적으로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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