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야기 `3색 화살표 신호등’ 강행
  • 경북도민일보
혼란 야기 `3색 화살표 신호등’ 강행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현오 경찰청장 “편리성 있는 만큼 홍보에 주력” 계속 추진 입장 밝혀
 
 조현오 경찰청장은 25일 갑작스러운 도입으로 운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비판이 거센 `3색 화살표 신호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시범 운영을 시작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설명을 들어보면 도입 취지나 편리성은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청장은 “홍보를 제대로 못 해 큰 혼란을 끼친 것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잘못한 것은 분명하지만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테니 언론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청장은 “우리나라처럼 보통 3∼4개씩으로 도로에 차로가 많은 경우 운전면허증 딴 지 오래된 사람도 우회전할 때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린다”며 “이것이 제대로 정착되면 이런 혼란을 걷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3색 화살표 신호등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홍익태 교통관리관(경무관)은 “국민들이 (3색 신호등의) 편의성을 공감하고 여론이 좋아질 수 있도록 홍보를 잘하겠다. 공감대가 형성되면 점차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부터 서울 도심 교차로 11곳에서 기존 4색 신호등을 3색 신호등으로 바꾸었다.
 특히 좌회전 차로에는 녹색과 노란색, 빨간색 화살표 등이 차례로켜지는 신호등을 설치해 시범 운영하고 있지만 이것이 운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