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 정책연구사업(특별교부금)으로 경북대 간호대학 김숙희 교수팀에 용역을 의뢰, 지난해 10월10일부터 올해 2월까지 `교육청-학교 간 자살위기관리 매뉴얼’을 개발했다.
이 매뉴얼은 `학생자살 예방과 위기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 및 학교와 교육기관에서의 적법한 조치’를 지원키 위해 개발된 자료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학생 자살예방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내 연간 자살자수는 1999년 7075명이었으나 10년이 지난 2009년에는 1만5413명으로 늘어 10년간 국내 자살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자살 사망자 증가율은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이중 10~19세 청소년의 사망 원인 중 1위가 자살로 나타 난 점을 감안하면, 자살예방 위기관리 매뉴얼 개발은 매우 시기 적절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전국 자살예방 담당교사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1∼28일까지 연수를 가졌다. 또 올 하반기 교과부 특교 사업으로 전국단위 연수를 진행한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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