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00㎜ 집중호우 喜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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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00㎜ 집중호우 喜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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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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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모내기 걱정 끝-매몰지 걱정태산
지자체·지방환경청, 경북 북부권 가축 무덤 관리 비상
 
 
 
 경북 전역에 사흘간 평균 100㎜의 많은 비가 내려 모내기를 앞둔 농촌들녘이 충분한 농업용수를 확보했다. 또 밭 작물도 해갈, 채소와 고추, 가지, 배추 등 밭작물의 생육에 큰 도움을 가져왔다.
 그러나 구제역 매몰지가 많은 안동 등지 도내 북부권은 국지적으로 20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대규모로 조성된 매몰지의 유실 등 침출수 유출이 크게 우려돼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역 지자체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오후 8현재 도내 지역별 강수량은 문경 180㎜, 영주 178.5㎜, 예천 140㎜, 봉화135㎜, 영양 130㎜, 상주 129㎜, 울진 128㎜, 안동 109㎜, 포항 100㎜, 구미 98㎜, 경주 89.5㎜ 등을 기록했다. 특히 문경시 동로면은 200㎜, 영주 휴천면 190㎜의 집중호우가 내려 비피해가 생겨났다.
 경북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이날 낮 12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도내 농가들은 벼농사 모내기 시한에 맞춰 내린 이번 비로 농업용수 확보와 함께 밭 작물도 해갈, 가뭄 걱정을 덜게됐다고 반가워 했다.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 도로 유실로 교통이 끊기고 단전 등의 사태가 발생했다.
 예천군은 이날 오전 8시께 140여㎜의 호우로 용문면 내지리 운암저수지 공사장 부근 임시도로 2곳에서 70m 길이의 도로가 유실됐고 전신주 2개가 넘어져 인근 30여가구에 통신 및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
 앞서 이날 오전 1시께 울진군 기성면 국도 7호선 망양 1~2터널 부근에서 낙석과 토사가 유출되면서 교통이 두절됐으나 긴급복구로 7시간 만에 통행이 재개됐다.
 한편 정부는 구제역 매몰지와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지방환경청에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김영무기자 kym@hidomin.com
 /이희원기자 lh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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