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현지 반응좋아 수출물량 늘어날 전망
의성군이 국내 사과값 하락에 따른 지역 과수농가의 어려움 극복과 농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베트남으로 사과수출을 확대키로 하고 판촉행사에 나선다.
11일 군에 따르면 과수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이뤄지는 이번 판촉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1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롯데마트 PMH점과 하노이시 K-마트 쭝화점, 미딩점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촉행사가 이뤄진다.
특히 14일에는 호치민시 롯데마트 PMH점에서 김복규 의성군수와 김동준 의성군의회 총무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판촉 오프닝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의성 옥사과는 지난해 베트남으로 5.5t을 수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품질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판촉행사를 기점으로 더욱 많은 물량이 수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서는 옥사과의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 판촉행사에 이어 15일 오후 6시 김복규 군수, 김동준 군의회총무위원장, 김경한 베트남 참사, 농업진흥청 베트남주재 조원대 소장, 무역업체인 STAR KOREA 고상구 대표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품 수출확대 및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현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의성 옥사과의 해외 수출은 2008년 386t, 2009년 956t, 2010년 723t 등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더 많은 수출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6월 대만, 11월 러시아 등지에서도 옥사과의 현지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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