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과학벨트 설 곳 당당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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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과학벨트 설 곳 당당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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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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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D 3개 시도민·3곳 한나라 시도 당원들 김관용 지사 “절박함 호소하러 서울왔다”…막판 유치열기 최고조
범시·도민 유치본부, 여의도 공원서 3000여명 경북 유치 결의대회
 
 
 경북·대구·울산 3개 시·도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활동이 최종 입지 선정을 앞두고 막바지 열기를 더하고 있다. ▶관련기사 2·4면
 특히 경북도(김관용 지사)는 12일 오전 10시30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나라당 경북도당·울산시당·대구시당과 함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역유치를 위해 3개 시·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했다.
 김관용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에서 계속적인 행사개최 추진은 절박함을 호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오늘은 정치의 심장부인 국회에서 당당하게 우리의 주장을 펼쳐 정치권은 물론 수도권에 전달할 것” 라고 행사개최의 각오를 밝혔다.
 김 지사는 입지평가 방법에 대해 “광역시와 기초자치단체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했다”고 전제한 뒤, “이로 인해 공정성과 형평성에 심각한 오류를 낳을 것”이라며, “광역생활권별 평가로 전환하거나 기초는 기초끼리, 광역은 광역끼리 비교되어야 한다”고 입지평가 방법 개선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피터 풀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장은 막스플랑크연구소가 포항에 한국연구소를 세우기로 한 이유에 대해 “기초연구 인프라가 풍부한데다 우수한 연구진이 많이 있고, 청정 동해안, 인근 경주의 역사·문화와 휴양기반 등 정주여건이 훌륭했다”고 설명해 과학비즈니스벨트 최적지로 포항에 힘을 실었다. 염영일 울산과기대 석좌교수도 “거점지구로 포항에는 가속기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고, 이 가속기를 설립한 1세대가 아직 남아 있다”는 말로 입지의 우수성을 설명한 뒤, “기능지구로 울산의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대구의 섬유-기계부품-의료, 구미의 IT 등이 우리나라 기간산업벨트가 형성되어 있어 기초과학의 R&D 결과를 사업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인기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 이병석·이철우·김성조·김태환·장윤석·이한성·정해걸 의원, 유승민 대구시당위원장, 이한구·이해봉 의원, 김연창 대구 정무부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국제과학벨트 지역유치에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대한 수도권 주민들의 관심유도를 위해 10일 울산·포항·경주에서 출발한 자전거 릴레이단이 여의도 공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3일간 450㎞를 달려 왔으며, 유치기원 결의대회와 선포식 행사를 끝으로 긴 여정의 끝을 맺었다.
 경북·울산·대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범시·도민 유치본부도 여의도 공원에서 3개 시·도민 3000여명이 참석해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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