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분양을 앞둔 전국의 아파트(주상복합, 도시형생활주택 포함)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6월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61곳 3만1135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1만3028가구)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 중 지방 물량은 1만7354가구로 작년보다 6배 늘어나 `분양 봇물’을 주도했고, 수도권도 1만3781가구로 25% 증가했다고 닥터아파트는 전했다.
수도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비 중인 강남지구와 위례신도시 본청약물량이 눈길을 끌고 있다. LH공사는 강남지구 A1블록에서 81~115㎡ 809가구 중 사전예약 물량 640가구를 제외한 169가구와 부적격물량, 사전예약 포기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는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5~10분 거리에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등 주요도로가 인접해 이동이 편리하다. 수서역 인근 상권과 롯데마트(송파점), 가락농수산물시장 등의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도 A1-8블록과 A1-11 블록에서 사전예약 물량(2천350가구)을 제외한 599가구와 부적격 물량, 예약 포기 물량 등을 합해 본청약을 받는다.
신도시 북쪽에 위치한 두 블록은 송파구 거여동 주거지역과 인접해 신도시 중심부보다 지하철(5호선 거여역ㆍ마천역) 이용이 편리하다고 닥터아파트는 설명했다.
한편 울트라건설은 서울서초지구 A1블록에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첫 민간아파트 5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광주 수완지구, 경남 물금지구 등 최근 뜨거운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지역에서 분양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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