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매개치료·다양한 공연 `호응’ 
 
　경북영광학교 부설 창파동물매개치료 연구센터(센터장 이예숙)가 지난달 29일 서울 남산에 있는 카페리엔에서  `2011 동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타국에서 온 이주자와 지역주민들, 소외된 계층에게 동물을 통한 삶의 기쁨을 제공하고 사회적 통합과 정서적 안정을 주기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열렸다.
　이날 지적장애학생들로 구성된 어울림밴드와 젤리밸리댄스팀, 베이비응원단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진한 감동을 불러 왔다.
　주 행사가 열린 동물매개치료부스에서는 강남구 소재 하상장애인복지관(관장 김호식)과 협력해 10세~13세 사이의 지적장애 학생 4명과 자폐성장애 학생 4명을 대상으로 동물매개치료지원 수업을 해 인성교육과 자아존중감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알렸다.
　창파 연구센터는 방문객 모두에게 리플렛과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관련 영상물도 방영하는 등 동물매개활동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어보는 상담코너도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행사장에는 치료도우미견 샤론과 클레오 등 견종 7마리와 고양이 백문조가 관람객들과 어울렸다.
　이 센터장은 “낯선 이국땅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다문화가족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하며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보람된 행사였다”고 자평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