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환수 운동 간담회 개최
`해외반출 우리 문화재 찾기 운동을 위한 감담회’가 지난 14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곽용환 고령군수,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 이영상 본부장을 비롯 고령군 향토사학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우리나라 반출 문화재는 14만여점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됐다.
실제로 일제강점기에는 고령지역에서 가장 많은 도굴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범 군민적인 환수운동이 이뤄졌다는 공감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고령군은 문화재 찾기 운동과 관련해 이미 향토사학자들의 녹취·기록해 왔을 뿐만 아니라 자료 파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열도속의 대가야 문화’ 조사를 비롯 `국내외에 소장된 대가야의 문물’ 현황을 조사하는 등 지난해까지 2번이나 도록을 제작하기도 했다.
곽용환 군수는 “경북의 3대 문화권중의 하나인 가야문화권의 종주국이자 대가야국의 도읍지인 고령군은 어느 자치단체보다 문화재가 많이 산재해 있으나 도굴로 인한 문화재의 해외 반출로 인해 체계적인 보존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경북도에서 해외반출 문화재 반환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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