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朴 유승민 의원 당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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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朴 유승민 의원 당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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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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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개혁으로 당 변화”
 
 친박근혜계인 유승민(대구 동을) 국회의원이 19일 “용감한 개혁으로 당과 나라를 구하고 보수를 구하겠다”면서 7·4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당대표가 되면 감세를 중단하겠다”면서 “국가재정을 위해서도, 복지에 쓸 돈을 위해서도, 감세는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유 의원은 “토목경제가 아니라 사람을 위해, 국민을 위해 돈을 쓰겠다”면서 “4대강 22조원, 절실하지 않은 SOC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서 이 돈을 복지, 교육, 보육, 등록금, 청년실업, 비정규직 등 사람을 위해 쓰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또 “지역균형발전을 한나라당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가치로 정립하겠다”면서 “세종시, 혁신도시, 동남권 신공항 등의 문제에서 저는 일관되게 지역균형발전의 가치를 행동으로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친이 친박 가리지 않고 오로지 깨끗하고 유능한 분들과 함께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외연을 넓히겠다”면서 “국민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분들, 당이 새롭게 추구하는 가치와 정책에 공감하는 분들을 적극 영입해서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의 공천은 국민이 원하는 참신하고 깨끗하고 전문성 있는 인재들을 과감하게 영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와 정부에 끌려다니는 당이 아니라 용감한 개혁으로 국정을 이끌어 가는 당을 만들겠다”면서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하게 바꾸겠다”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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