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유진 앞세운 여자 U17 대표팀, 아시안컵 우승 도전…첫 상대는 북한
  • 뉴스1
케이시 유진 앞세운 여자 U17 대표팀, 아시안컵 우승 도전…첫 상대는 북한
  • 뉴스1
  • 승인 2024.0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스마트에어돔/ 여자 U-16 대표팀 2023년 7차 국내훈련/ 김은정 감독/ 사진 김재훈
대한민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FIFA 랭킹 20위)의 케이시 유진 페어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체코(28위)와 친선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2.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6일 오후 5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트레이닝 센터에서 북한을 상대로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9일 오후 8시 인도네시아, 12일 오후 5시 필리핀과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참가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상위 3개 팀은 오는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지난 1월 포르투갈 해외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결전을 준비했다.

‘김은정호’는 월드컵 출전권 확보는 물론 15년 만의 우승에까지 두 마리 토끼에 도전한다. 한국은 2009년 태국 대회에서 여민지와 김다혜 등을 앞세워 첫 우승을 일궜지만 이후로는 3차례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하는 등 다소 부진한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겠다는 각오다. A대표팀에 발탁돼 10경기 4골을 기록,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꼽히는 케이시 유진 페어(엔질시티)를 포함해 원주은, 권다은(이상 현대고), 범예주(광양여고) 등 여자축구 유망주들이 총출동한다.

김은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SNS를 통해 “이번 세대가 여자 연령별 대표팀의 최근 좋지 못했던 흐름을 끊어낼 수 있을 만큼 기량이 출중하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북한과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사활을 걸겠다. 1차전부터 이기고 2차전 안에 4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면서 “월드컵 출전권 뿐아니라 15년 만의 우승도 일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국은 북한과 역대 여자 U17 대표팀 전적에서 1승1무5패로 열세다. 최근 네 번의 맞대결에서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완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