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위해 산화한 애국정신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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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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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도 이서중, 6·25참전 학도병 추모식 거행
 
  
 1950년 6·25전쟁 맞아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연필대신 총을 잡고 전쟁에 참여해 산화한 학도병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6·25참전 학도병추모식이 23일 오전 이서중고등학교 호연관에서 생존자를 비롯총동창회 관계자, 기관단체장,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50년 8월21일 이서중학교 1회 재학생 이태희씨(79) 등 31명과 당시 담임 홍영기 교사 등 32명은 당시 101야전공병단 신병교육대에서 2주일간 사격술, 지뢰매설 등에 관한 군사교육을 받고 군번을 받고 당시 제1101 야전공병단에 편입돼 전쟁터에 투입됐다는 것.
 박재욱(79·이서면 서원리)씨는 “영천 신령전투와 충북 단양전투에서 50여명의 전우가 목숨을 잃었다”며 당시 “중학교 동창 가운데 문제수(이서면 학산리), 박재규(이서면 신촌리), 박재학(이서면 수야리), 이승모(이서면 문수리)등 4명이 전사했다.
 이서중학교 1회 동기들과 학도병으로 전투에 참전해 생존하는 동기들은 지난 1980년 전사한 친구 4명을 기리는 비석을 모교 교정에 세우자고 뜻을 모은 뒤 이후 6년뒤 학교교정 동편에 전쟁에 참여했던 31명의 학생과 담임교사의 이름이 적힌 6·25참전비가 세워졌다. 지난 2005년부터 대구보훈청의 지원금으로 제1회 졸업생들과 총동창회 등에서 매년 추모행사를 해오고 있다.
 전쟁에 참여했다 살아남은 28명도 한둘씩 세상을 떠났고 현재는 박재욱씨를 비롯 이태희씨(79·이서면 흥선리), 박상덕씨(79·이서면 대곡리)등 4명이 생존해 있다. /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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