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2차 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이 확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달 29일 성주2차 일반산업단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사업 집행계획 및 사업수행 능력평가서 제출을 공고했다.
이는 성주산업단지가 분양을 시작한지 8개월도 안돼 91%의 분양률로 순항하는 데다, 이와 연계한 2차 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한 공인중개사는 “2차 산업단지의 위치를 묻는 것에서부터 다세대주택 건립지, 유망 투자처 등을 추천해 달라는 문의가 늘었다”고 밝히고, “성주지역 전체 토지가격의 상승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주군도 산업단지 2개소가 조성되면 현재 16.4%에 불과한 재정자립도가 크게 개선되고, 인구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주산업단지의 경우 50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함께, 3000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차 산업단지의 규모가 약 96만㎡로, 성주산업단지(85만1665㎡)보다 넓기 때문에 기대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2차 산업단지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성주를 성주참외와 산업단지가 조화를 이룬 살기 좋은 명품 지자체로 만드는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일반산업단지가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여홍동기자 yh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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