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장에서 생산되는 토종 전통된장과 고추장이 일본에 수출된다.
죽장에서 전통된장과 고추장 등을 생산 중인 `죽장연’은 지난달 30일 일본 내 한류 제품 유통망을 두고 있는 `서울시장’과 수출 계약을 맺고 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죽장연’은 4일부터 도쿄 한인타운인 신오쿠보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시장’에 된장과 고추장 각각 1kg, 된장·고추장 세트, 튜브 고추장 등을 선보인다. 한국 문화상품을 비롯해 한국 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서울시장’은 도쿄 최대 규모의 한류 백화점으로 고객의 90% 이상이 일본인이다.
`죽장연’ 정연태 대표는 “한류는 문화상품 뿐만 아니라 식품, 생활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고, 특히 천연발효식품인 우리 전통장에 대한 관심도 높다”며 “자연과 세월만을 담아 전통방식으로 만든 `죽장연’ 전통장이 건강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일본인들에게도 반드시 통할 것”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포항의 오지마을 죽장면 상사리에 장원을 둔 `죽장연’은 죽장, 청송, 영양에서 생산된 백콩과 고추, 200m 지하 암반수, 신안 천일염으로 간수한 소금을 재료로 선조들의 전통방식 그대로 전통장을 담그고 있으며 포항명품협회에 등록된 향토식품으로써 지역의 맛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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