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병대 제1사단 장병
 
임무수행 중 교통사고를 당한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포항 해병대 장병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 해병대 제1사단 장병들이 해안 경계작전 임무수행 중 교통사고를 당해 위독한 할머니를 발견,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장우석 중위 등 6명.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5시 30분께 야간 해안선 수색정찰 임무를 마치고 부대로 이동하던 중 도로 갓길에 할머니가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했다.
　교통사고임을 인지한 장병들은 급히 차를 세우고 사고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른 새벽, 냉동탑차가 많이 통행하는 도로에서 손수레를 끌고 가던 할머니가 트럭에 치인 것.
　몹시 위독해 보이던 할머니를 장병들은 팔과 다리를 주무르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유도했고, 신속하게 119구조대와 경찰에 신고했다. 
　곧이어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무사히 입원치료 중이다.
　한편, 부대는 이번 미담사례를 예하부대에 전파해 전 장병들로 하여금 싸우면 이기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확립은 물론, 지역민들의 소중함을 알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국민의 군대로 거듭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