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환승요금 오류 인출 건수가 3만9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시는 지난 1일 시내버스 요금 인상 첫날 대구와 경산 버스 1478대에서 총 3만9134건의 환승요금 에러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 시내버스에서 환금요금이 잘못 빠져나간 경우는 1307대, 3만5414건이며 경산 버스의 환승오류는 171대 3720건이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까지도 요금인상에 따른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한 것으로만 파악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에러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후불카드의 경우 카드회사와 협의해 추가 인출된 요금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으며 선불카드는 카드회사에서 환불공고를 내고 신고접수를 확인한 뒤 환불하거나 다음 충전 때 환불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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