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일 적계지는 `외래어종 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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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연일 적계지는 `외래어종 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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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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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종 퇴치에 나선 경북낚시연합회 회원들이 낚시로 잡아올린 민물의 폭군 `블루길’과 `큰입배스’가 저수지 옆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다(윗쪽). 아랫쪽은 낚시연합회 회원들이 토종 붕어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경북낚시聯, 2시간 낚시로 `블루길·큰입배스’ 300여마리 포획
 적계지에 붕어치어 10만마리 방류로 토종 어자원 확산 `앞장’

 
 경북도민일보 주최로 오는 8월20일 대규모 행사로 개최되는 외래어종 퇴치사업에 앞서 지난 2일 포항시 연일읍 적계지서 시연행사로 실시된 민물의 폭군 `블루길’`큰입배스’잡기대회가 토종어류 보존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생활체육 경북낚시연합회(회장 윤두영)가 제20회 자연보호를 내걸고 펼친 이날 외래어종 퇴치행사에는 경북낚시연합회 임원과 대구연우회, 한국낚시진흥회 소속 회원 60여명이 참여, 이날 오전 8시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적계지에서 낚시로 크고작은 외래어종 큰입배스, 블루길 등 300여마리 80여㎏을 포획하는 일대 성과를 거뒀다.
 금수강산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북도민일보가 연중 행사로 기획해 펼치는 외래어종 퇴치사업과 관련, 이날 개최한 행사는 환경단체 대구연우회, 한국낚시진흥회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회, 경북도생활체육회가 후원하고 있다.
 경북낚시연합회는 블루길, 큰입배스 잡기 낚시를 끝낸후 이날 오전 11시 토종 붕어치어 10만마리를 적개지에 방류, 토종 물고기의 어자원 확산에도 앞장섰다.
 윤두영 경북낚시연합회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경북낚시연합회원과 동호인들이 저수지 등을 점령해 우리 고유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유해 외래동식물 퇴치행사를 경북도민일보와 함께 연중행사로 펼쳐 자연을 보존하고 아울러 토종 붕어 방류사업도 적극 추진해 어자원을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민일보는 지난 6월26일 이곳 적계지서 개최키로 했던 `2011경북도민일보 배 블루길·큰입배스 잡기대회’를 예기치 못하게 빨리 찾아온 한더위와 장마, 태풍`메아리’ 등으로 대회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오는 8월20일로 행사를 연기, 대규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동혁기자 phi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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